
연산동에서 참치 먹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막상 접시를 받고 보니 부위 이름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더라고요. 과정로에 있는 참치한점, 모둠 한 접시가 부위별로 이렇게까지 다를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그 한 접시를 부위별로 천천히 뜯어봤어요.
참치한점 · 연산동 토곡 참치집
부산 연제구 과정로 207 1층 · 전화 051-755-0037 · 오후 4시 영업 시작
한 접시에 부위가 몇 개야
모둠을 시키면 사진처럼 부채꼴로 돌려 깔아 나옵니다. 진한 선홍빛 붉은살에서 시작해서 옆으로 갈수록 색이 연해지고, 흰 기름결이 도는 뱃살 쪽으로 넘어가요. 아래쪽에는 동그란 무늬가 콕콕 박힌 볼살 조각도 보입니다. 색만 봐도 어디서 시작해 어디서 끝내야 하는지 접시가 알려주는 셈이라, 부위 이름을 몰라도 순서대로 집으면 됩니다.
부위별로 이렇게 다릅니다
같은 참치인데 부위마다 씹는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 접시 안에서 이만큼 폭이 벌어지는 생선도 흔치 않아요. 우리가 먹어본 순서대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부위 | 결·색 | 입에서 | 이렇게 |
|---|---|---|---|
| 붉은살(아까미) | 진한 선홍·단단한 결 | 쫀득하게 씹히는 맛 | 간장에 와사비 |
| 중뱃살 | 분홍에 흰 마블 | 부드럽게 풀림 | 소금 살짝, 와사비 |
| 대뱃살 | 흰빛 도는 기름진 결 | 혀에서 그냥 녹음 | 소금만 톡 |
| 볼살·가마살 | 동그란 무늬·쫄깃 | 씹을수록 고소함 | 구운 김에 싸서 |
붉은살은 쫀득하게 씹는 맛으로 먹고, 분홍빛으로 넘어가면 혀에서 풀리는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마지막에 아껴둔 대뱃살은 입에 넣으면 그냥 사라져요. 해동 상태가 좋아서 물컹하거나 얼음 씹히는 느낌 없이 끝까지 결이 살아 있었습니다.

김에 싸서, 소스 골라 먹는 재미
참치만 계속 먹는 게 아니라, 옆에 깔린 것들과 번갈아 먹는 재미가 큽니다. 구운 김에 뱃살 한 점 올리고 밥알처럼 고소하게 싸 먹으면 또 다른 맛이에요. 소스도 초장, 간장, 깨간장, 타르타르까지 종류별로 나와서 부위마다 골라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손가락보다 긴 새우튀김은 복병이라 참치 사이에 하나씩 끼우면 젓가락이 쉴 틈이 없었어요. 연어회와 새우장까지 곁들여지니 상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마무리는 얼큰한 우동탕
배가 부를 때쯤 얼큰한 우동탕이 뚝배기에 담겨 나옵니다. 빨간 국물에 쑥갓 한 줌이 올라가 있는데, 참치와 술로 채운 속을 이 국물이 잡아줘요. 면까지 건져 먹고 나면 참치집인데 해장까지 하고 나오는 기분이라, 마무리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둘이 갔는데 이 우동탕까지 오니 배가 꽤 불렀어요.
위치와 이용 정보
참치한점 — 연산동 토곡 참치집
📍 부산 연제구 과정로 207 1층
📞 051-755-0037
🕓 오후 4시 영업 시작
✔ 예약·포장·단체 이용 가능
토곡 사는 분들은 걸어서, 연산역이나 시청 쪽에서도 부담 없이 올 거리입니다. 회식이나 모임처럼 인원이 좀 되는 자리면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해요. 우리가 나올 때쯤엔 테이블이 거의 차 있었거든요. 부위 구경하는 재미까지 있으니, 참치 처음 제대로 먹어보는 사람 데려가기에도 좋은 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참치 모둠에는 어떤 부위가 나오나요?
Q. 참치 부위 이름을 몰라도 괜찮나요?
Q. 참치한점은 몇 시부터 하나요?
Q. 예약이나 포장, 단체도 되나요?
Q. 참치한점 위치가 어디인가요?
※ 이 글은 업체의 소개 요청을 받아 방문 정보를 정리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