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기 이름을 싫어한다고 할 때
아이가 어느 날 이름이 싫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되는데, 몇 달 지나 또 같은 말을 하면 그때부터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지어줄 때는 오래 고민해서 정한 이름입니다. 그래서 바꿔주자니 서운하고, 그냥 두자니 아이가 계속 힘들어할까 걱정됩니다.
아이 이름 문제로 서울에서 먼저 물어보는 분이 많은 곳이 태자신당입니다.
문의는 문자 010-3408-6988로 아이 생년월일시와 지금 이름, 아이가 한 말을 함께 적어 보내면 됩니다.
지나가는 말인지 오래된 마음인지
아이 말을 가르는 기준은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자주입니다. 친구와 다툰 날 한 번 나온 말과 몇 달째 반복되는 말은 다릅니다.
구체적인 이유를 대는지도 봅니다. 그냥 싫다는 것과 어떤 별명으로 불려서 싫다는 것은 무게가 다릅니다. 후자라면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으로 겪는 일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다른 이름을 지어 부르고 있는지도 신호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다른 이름을 쓰고 있다면 이미 그 이름으로 살고 있는 셈입니다.
물어볼 때는 왜 싫으냐고 곧장 캐묻기보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어디서 그런 마음이 드는지를 따라가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가 이유를 말로 정리하지 못할 뿐 상황은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해볼 것이 있습니다
바꾸는 것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놀림이 원인이라면 그 상황을 먼저 정리하는 쪽이 순서일 수 있습니다. 이름을 바꿔도 놀리는 사람은 다른 것으로 놀립니다.
반대로 아이가 이름 자체를 오래 불편해했다면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일 수없이 불리는 것이라 작아 보여도 계속 쌓입니다.
중간 단계를 두는 집도 있습니다. 집에서만 다른 이름으로 불러보면서 아이 반응을 살피는 방식입니다. 몇 달 불러보고도 그 이름이 좋다고 하면 그때 절차를 밟습니다. 반대로 시들해지면 이름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미성년 개명은 부모가 신청합니다
아이가 미성년이면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신청합니다. 사유도 부모가 적지만, 내용은 아이가 겪은 일이어야 합니다.
아이 나이가 어느 정도 되면 아이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붙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해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부모 사이에 의견이 갈리면 그것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한쪽은 바꾸자 하고 한쪽은 반대인 채로 진행하면 아이가 가운데서 불편해집니다. 이름을 지어준 쪽이 서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겪은 일을 같이 들어보는 자리를 먼저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성인 개명과 비교해 어린 나이일수록 허가가 나는 편이라고들 합니다. 바꾼 이름으로 살아갈 시간이 길고, 아직 사회적으로 쌓인 것이 적어서입니다. 다만 사정을 적는 일은 똑같이 필요합니다.
바꾸기로 했다면
새 이름은 아이와 함께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모가 골라주면 나중에 또 같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후보를 몇 개 두고 아이가 고르게 하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허가가 나면 학교와 병원, 통장 같은 곳의 이름을 바꿔야 합니다. 학기 중에 바뀌면 아이가 설명해야 할 일이 생기니, 방학에 맞춰 진행하는 집이 많습니다.
아이 개명에서 자주 묻는 것
몇 살부터 개명할 수 있나요
나이 제한은 없습니다. 아주 어릴 때 신청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가 의사를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 의견을 법원이 직접 묻나요
아이 나이에 따라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붙을 수 있습니다. 미리 아이와 이야기해두면 그 자리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형제 중 한 명만 바꿔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돌림자를 쓰는 집이라면 그 부분을 어떻게 할지 가족과 먼저 정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학교에는 언제 알려야 하나요
허가가 나고 서류가 정리된 뒤에 알리면 됩니다. 학기 중간보다 방학이나 학년이 바뀔 때가 아이에게 덜 부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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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지역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 효험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개명·출생신고 같은 절차는 관할 가정법원이나 주민센터에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