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손없는날 이사, 날짜 고르기 전에 알아둘 것
애초에 다른 것을 봅니다
이사 날짜를 잡을 때 가장 먼저 듣는 말이 손없는날입니다. 그런데 막상 물어보면 그게 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어요. 여기에 사주로 보는 택일까지 섞이면 더 헷갈립니다. 둘은 기준이 아예 다른 이야기라 갈라 보셔야 합니다.
서울에서 이런 상담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곳은 태자신당입니다.
문의는 문자 010-3408-6988으로 이름과 생년월일시, 언제 이사인지 두어 줄 적어 보내면 됩니다.
1손없는날은 달력만 있으면 알 수 있습니다
손없는날은 음력 날짜의 끝자리로 정해집니다. 끝자리가 9·0인 날, 그러니까 음력 9일·10일·19일·20일·29일·30일이 손없는날입니다. 매달 여섯 번 돌아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손은 사람을 방해한다는 옛 관념 속의 존재입니다.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을 돌아다니는데, 끝자리 9와 0인 날에는 하늘로 올라가 어느 방향에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사나 개업처럼 방향이 걸린 일을 그날 합니다.
중요한 건 이게 개인과 상관없이 정해진다는 점입니다. 누구에게나 같은 날이 손없는날이에요. 그래서 달력만 보면 되고, 따로 물어볼 것이 없습니다. 이사 업체 비용이 그날 비싼 이유도 모두가 같은 날을 찾기 때문입니다.
2사주로 보는 택일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반면 사주 택일은 그 집에 들어가는 사람을 놓고 봅니다. 태어난 날의 기운과 그해·그달의 흐름을 맞춰 보는 것이라 같은 날이어도 사람마다 판단이 달라집니다.
| 구분 | 손없는날 | 사주 택일 |
|---|---|---|
| 기준 | 음력 끝자리 9·0 | 본인 사주와 그달 흐름 |
| 대상 | 모두에게 같음 | 사람마다 다름 |
| 알아내는 법 | 달력으로 확인 | 생년월일시를 놓고 봐야 함 |
| 한 달에 | 여섯 번 고정 | 경우에 따라 다름 |
그래서 손없는날인데 나한테는 안 맞는 날이 나올 수 있고, 반대로 손없는날이 아닌데 괜찮다고 나오는 날도 있습니다. 두 기준이 겹치면 좋지만 안 겹친다고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3현실에서는 이렇게들 정합니다
이사는 날짜를 마음대로 고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세 만기가 정해져 있고, 잔금일이 있고, 아이 학교 문제가 걸립니다. 그래서 가능한 날이 두세 개로 좁혀진 뒤에 물어보러 오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이게 오히려 상담하기 좋은 형태입니다. 아무 날이나 골라달라는 것보다 이 세 날 중 어느 쪽이 나은가가 답이 나오는 질문이에요. 문자 보내실 때 후보 날짜를 같이 적어주시면 그만큼 빨라집니다.
한 가지 더. 이사 갈 집 주소를 아신다면 그것도 적어주세요. 방향을 같이 보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 사는 곳에서 어느 쪽으로 가는지가 이야기에 들어갑니다.
4문자에 이 네 가지만 적으면 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시가 첫 줄입니다. 같이 사는 가족이 있으면 집을 실제로 쓰는 사람의 것도 함께 적어주세요.
둘째 줄은 가능한 날짜입니다. 이미 정해진 잔금일이나 계약 만기가 있으면 그것도요. 못 바꾸는 날짜가 뭔지 알아야 그 안에서 답을 찾습니다.
셋째는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넷째는 급한 정도입니다. 이번 달 안에 정해야 하는지 두어 달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손없는날에 대해 자주 묻는 것
손없는날이 아니면 이사하면 안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손없는날은 예부터 내려온 관습이고, 그날이 아니어도 이사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일을 남기지 않으려는 뜻이라 챙기시는 거예요. 날짜를 못 맞추면 이사 당일 아침에 정리를 하고 들어가는 정도로 대신하시기도 합니다.
손없는날은 이사 비용이 더 비싼가요
대체로 그렇습니다. 모두가 같은 날을 찾으니 수요가 몰립니다. 특히 주말과 겹치는 손없는날은 몇 달 전에 예약이 차기도 합니다. 비용을 아끼려면 그 반대 날을 고르는 분들도 있어요.
사주 택일은 언제쯤 물어봐야 하나요
집이 정해지고 가능한 날짜가 두세 개로 좁혀졌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아무것도 안 정해진 상태에서는 답도 두루뭉술해집니다. 계약 만기가 한두 달 남았을 무렵이 대개 적당합니다.
이사 방향도 봐야 하나요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사는 곳에서 새 집이 어느 쪽인지를 놓고 봅니다. 다만 서울 안에서 옮기는 것처럼 거리가 짧으면 방향보다 시기를 더 크게 보는 편이니, 두 주소를 적어 보내시고 판단을 받으시면 됩니다.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문자로 이름과 생년월일시, 가능한 이사 날짜,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를 적어 보내시면 시간을 잡아줍니다. 못 바꾸는 날짜가 있으면 그것도 꼭 함께 적어주세요. 그 안에서 답을 찾게 됩니다.